누렇게 된 흰 옷 삶을 때

안녕하세요
올해 봄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결혼 후 처음 여름을 지내고 옷장 정리를 하다가
그동안 바빠서 제대로 정리하지 않았던 옷을 넣어둔 박스에서 흰색 런닝이랑 긴팔 티셔츠, 흰색 바탕에 파란색 스트라이프 티셔츠 등등. 5~6가지나 되는 흰색옷들이 누렇게 변색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몇가지는 목부분이나 소매, 겨드랑이 부분들이 특히 누렇게 되었는데 뭔가 찝찝한 느낌도 들어서 세탁을 안하고 넣어두었나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ㅜㅜ 계속 그렇게 두자니 다른 옷들도 같이 더럽혀 질 것 같고, 버리자니 아까운 옷들이라 고민하다가 어릴 때 엄마가 항상 누렇게 된 흰 옷을 삶아주던게 기억이 났어요! 흰 옷은 삶아주면 다시 새하얗게 깨끗하게 된다고 했던 엄마 말이 기억나서 옷을 삶아보려고 옷 삶는용으로 스테인레스 30cm 냄비?도 구매했어요! 그런데 세제를 일반 세제를 넣는게 아니라 하얗게 표백효과가 있어야 될 것 같은데.. 과산화수소? 이런거 넣는 건 아닌 것 같고.. 특히 누렇게 된 부분만 바르는 비트로 발라서 삶아야되는건지.. 인터넷 검색해보다 유한젠을 알게되었어요! 유한젠만 넣어서 삶으면 누렇게 변색된 흰옷이 하얘질까요? 혹 너무 누래서 유한젠으로도 하얗게 돌아올 수 없는 옷도 있을까요? 그리고 하얀 바탕에 파란색 줄이 들어간 스트라이프옷도 단독으로 안 삶고 다른 흰옷이랑 같이 유한젠을 넣어도 파란줄 색깔이 혹 다른 흰 옷에 번지지는 않을까요?
유한젠의 성능과 올바른 사용법이 궁금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