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유한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궁...

o o님 안녕하세요.

삶아 빤 듯 선명한 우리 집 빨래 솔루션! - 유한젠을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한크로락스 연구소의 표백 전문 연구원들과
문의하신 내용을 좀 더 자세히 검토한 후
정리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답변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o o님 안녕하세요.

기다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소한 저희가 알기로는

유한젠을 사용하시는 여부 혹은 유한젠의 종류가

섬유 유연제 사용 여부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문의하신 내용을 살펴보면

섬유 유연제의 역할에 대해서

저희의 상식과 다소 다른 주장을 들으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섬유 유연제를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섬유 유연제에 관해서 잘못 알거나 모르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안내를 살펴보시고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에게 좀 더 자세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섬유유연제의 기능 중 하나가 세탁물에 남은 알칼리성 물질을 중성으로

 

섬유유연제의 액성이 약산성일 수는 있지만

그 정도의 pH로 알칼리성 용액을 중화시키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인 세탁용 세제와 분말형 산소계 표백제가 강알칼리성입니다.

저희는 세탁 과정에서 투입 혹은 발생하는 그 외의 알칼리성 물질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세탁과 헹굼 과정에서 물에 엄청나게 희석되고 씻겨내려간 후,

그래서 이론적으로 중성인 물과 섬유가 99%인 헹굼 단계에서

세탁물에 유의미한 알칼리성 물질이 남는지는 저희도 잘 알지 못합니다.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에게

주장하시는 근거를 더 자세히 문의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이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신다 해도

아래의 참고하실 안내를 한번 더 검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제와 표백제는 충분히 헹궈서 제거하셔야 하는 물질이고

산성 물질로 중화하여 제거하는 물질이 아니라고 

이해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산성과 염기성 물질이 만나면 중화될 수 있다는 추정은 맞지만

 

그러한 중화의 결과로 두 물질이 지구 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뿐더러

다른 종류와 상태의 부산물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더하여,

그 부산물이 원래의 두 물질보다

안전하거나 무해할 것이라는 보장도 전혀 없습니다.

 

앞으로는

생활 화학 제품의 작용을 설명하는 중에

중화라는 개념을 언급하시는 분을 만나면

완전히 흘려 들으시거나 철저히 과학적으로 검증하시는

양극단만 선택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

중성세제와 유한젠 액체형으로 세탁한 빨래는

 

저희의 상식으로는 섬유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조합이라서

도움이 되는 안내를 제공해 드릴 수 없는 점을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안내를 불친절로 오해하지 마시고

중성 세제에 관해서 정확한 사실을 이해하고 계신지

아래의 정보를 검토하시고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세탁 세제는 알카리성입니다.

계면활성제가 알카리성 수용액에서 세정력이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성 세제로 세탁해야 하는 옷은 울, 실크와 같이

알칼리성 용액, 심지어는 물에 의해 손상 위험이 높은

동물성 섬유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중성 세제를 사용해야만 하는 섬유는

대부분 모든 종류의 표백제 사용 금지입니다.

 

유한젠도 산소계 표백제이므로

종류에 무관하게 사용하시면 안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심지어는

중성 세제를 사용하셔야 하는 섬유는

일반세탁세제와 물 세탁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만약 그 외의 섬유에 중성 세제를 사용하셨다면

아래의 정보를 꼭 세심하게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일부

윤리 의식이나 전문성이 없는 분들께서

중성 세제를 순한 세제, 천연 세제라고 주장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간단하게

천연성과 액성은 무관합니다.

 

가장 쉬운 예로,

흔히 구연산이라고 부르는 물질은

옛날에는 레몬에서 추출하였고

레몬즙은 천연이지만 매우 강한 산성입니다.

 

또한,

중성 세제가 순하다(피부 자극성이 약하다)는 주장은 사실이지만

이미 안내해 드렸듯이

최소한 세제를 논의할 때 순한 것은 약하다는 의미입니다.

 

아기 옷에 중성 세제를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아기 옷의 오염이 대부분 약한(순한) 세제로 제거될 수 있고

많은 보호자분들께서 아기 옷을 삶으시기 때문에

약한(순한) 세제로도 충분히 깨끗해 지기 때문입니다.

 

섬유를 삶는다는 것은 살균소독의 의미도 있지만

중성 세제의 약한 세정력을 열 에너지로 보충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중성 세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섬유에

세정력이 약한 중성 세제를 사용하시면

아래의 문제를 추가로 고민하셔야 합니다.

 

계면활성제 잔여물만 피부를 자극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도,

덜 빨려서 계속 오염된 옷도 피부를 자극합니다.

 

저희가 상세하게 안내해 드리는 심정을

모쪼록 공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4.

이론상으로 알칼리성을 띄지 않으니깐 유연제는 생략해도 될까요?

 

이미 언급하셨듯이

액성을 굳이 구분하자면

중성이 아니고 XX성이라는 이론적인 정보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동일한 물질을 중성이라 주장해도

중성이 아니라는 주장만큼 반박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번 기회에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일반 생활화학 제품에 관해서는

중화라는 개념은 거의 무의미할 분만 아니라

오해를 악화시킬 위험성만 높다는 점도

꼭 검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