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인용한 글은 따로 구입하실 필요는 없고 링크를 남기겠습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cid=42423&categoryId=42423&docId=2074006

말씀하신 문제를 일으킨 업체는 산소계 표백제가 유명한 업체로 생각되네요.
작성하신 글덕에 흥미가 생겨 베구산에 대해 이것 저것 찾아보니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섞을 경우, 중화작용으로 발생되는 거품의 초음파로 찌든 때 분해에 효과적이다”라는,
저 같은 문외한이 들어도 황당무개하게 들리는 얘기도 있더군요.
더욱이 아쉬운 점은 그런 유사 과학들이 의미가 없다고 설명 해줘도 한 번 믿음에 빠진 이들은 그 믿음을 잘 바꾸지 않는다는 겁니다.
저희 아버지도 "창문을 닫은 채로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는 괴담을 아직도 믿고 계십니다.
사실 얼핏보면 그럴 듯한 유사 과학은 요리쪽에도 많다고 합니다.
일례로 "라면을 끓일 때 물에 스프를 먼저 넣으면 끓는 점이 올라 더 빨리 익힐 수 있다"라는 말이 있는데,
라면 스프정도론 끓는 점에 유의미한 차이를 줄 수 없다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https://www.huffingtonpost.kr/twophase/story_b_10809122.html

잡설이 길었습니다.
작성자님의 글을 읽고 블로그 유사 연금술사들의 글보단 그냥 믿을만한 회사의 완제품을 사는 게 훨씬 낫다는 교훈을 얻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