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한젠 사용자이자 직장인, 주부, 아빠입니다.
염소계 표백제만 사용하다 작년부터 유한젠 사용하면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최근 집에 공사를 하면서 어수선하고 정신이 없어 빨래를 며칠 묵혔다가 하는데
빨래 돌리고 나서도 냄새가 심하게 나네요.
평소에 수건에서 세균? 곰팡이? 같은 냄새 나면 높은 온도(90도 설정)에서 유한젠 넣고 돌리면 냄새가 싹 사라지곤 했는데
지금은 옷에서 젖은 수건 묵혔을 때와는 또 다른 냄새가 나요.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 사용중인 세탁세제가 프로쉬, 약염기 이고, 같이 넣는 유한젠은 약산성? 이면 중화되어 세탁능력이나 살균 능력이 떨어지나 하여
세제와 섬유유연제 넣고 세탁 1번, 그리고 유한젠 넣고 빠른세탁으로 돌리니까
냄새는 사라지는데, 2번 따로 하니까 번거럽고, 마지막 코스에 섬유유연제 안 들어가니까 그것도 아쉽고 합니다.
세탁,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거 맞나요?
유한젠 사용법은 지금처럼 하면 될까요?
삶아 빤 듯 선명한 우리 집 빨래 솔루션! - 유한젠을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유한젠 과탄산소다100%를 제외한
유한젠을 사용하실 경우에는 세탁수를 40도 이상 가열하지 마세요.
본 세탁 세제와 유한젠을 함께 투입해서 세탁하세요.
섬유유연제는 반드시 마지막 헹굼 1회전에만 투입하세요.
1.
높은 온도(90도 설정)에서 유한젠 넣고 돌리면
90도로 가열하시고 유한젠과 같은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하지 마시거나
유한젠을 사용하시고 40도 수준으로만 가열하시는 중에
하나만 선택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유한젠 과탄산소다 100%를 제외한
유한젠의 모든 제품은 40도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유한젠 과탄산소다 100%를 제외한 유한젠의 모든 제품은
40도를 넘어설수록 세탁에 기여하기 전에 스스로 분해 반응이 폭주하기 때문에
오히려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0도로 가열하셔서 탈취 효과를 얻으셨다면
유한젠을 투입하지 않으시고 세탁 세제만 넣으셨어도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주의하세요.
왜냐하면
세탁 중에 90도 가열과 산소계 표백제의 역할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2.
세탁세제가 약염기 이고, 같이 넣는 유한젠은 약산성? 이면 중화
문의하신 내용에 숨어있을 수 있는
오해와 혼란의 가능성을 발견하시면
현명하게 식별하시길 부탁드립니다.
2-1.
사용하시는 세탁 제품의 보관 중(=용기 내 원액) 액성은
pH는 로그 스케일이기 때문에
약염기와 약산성이라는 표시는
중성이라고 하기에는 염기성이고
중성이라고 하기에는 산성이라는 의미입니다.
2-2.
일말의 중화 가능성이 있다해도
두 물질을 별도의 용기에 직접 혼합하시는 것이 아니고
중성에 가까운 세탁수에 투입하시는 것입니다.
두 물질은 세탁수에 각각 투입되는 즉시 중성이 됩니다.
그래서
두 물질이 반응하여 중화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3.
중화되어 세탁능력이나 살균 능력이 떨어지나 하여
최소한 세탁 방법에 관련하여서는
인용하신 출처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유한젠꽤좋음님께서 정말 우려하셔야 하는 사용 방식은
완전히 다른 지점에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세제와 섬유유연제 넣고 세탁 1번
섬유 유연제에는 양이온 계열의 계면 활성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탁 세제에는 음이온 계열의 계면 활성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 물질을 세탁수에 동시에 투입하시면
서로 이온 중화되어서 세탁 세제의 계면활성제가 무기력해집니다.
세탁이 잘 되지 않아서
세탁수를 90도까지 무리하게 가열하셨을 가능성을 주의하세요.
90도의 세탁수에서는
섬유 손상이 빨라진다는 점을 주의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섬유유연제는 반드시 마지막 헹굼 1회 전에 투입하시고
마지막 헹굼 시에 섬유유연제도 씻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