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님 안녕하세요.
깨끗하고 안심이 되는 빨래의 시작 - 유한젠을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월말과 공휴일 등이 연이어진 관계로
본의 아니게 답변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1.
유한젠에 이미 계면활성제가 들어있기에 액체세제의 양을 조금 줄일 필요성이 있는지

정확하게 추론하신 것 같습니다.

2.
문제는 그래서 결과적인 정량이 얼만큼인가? 라는 질문입니다.

제조사가 속 시원하게 단정적으로 안내해 드리지 못하는 이유는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계면 활성제 투입량은
최소한 아래의 요소들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 세탁수의 양 / 온도 / pH / 센물 정도
*. 빨래의 양 = 오염의 양
*. 투입하는 표백제 종류와 양

3.
유한젠 액체형 때문에 고려하셔야 하는 세제량 변경은
사실은 깔끔한 빨래를 위해서 고려하셨어야 했지만
그 동안 간과하셨던 수 많은 요인들 중에
하나일 뿐이라는 점을 좀 더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4.
세제 / 표백제 제조사의 권장 투입량은
참고하시는 지표일 뿐입니다.

그래서
박슬기님과 같이 세탁 과정을 잠시 중단하고
계면 활성제 농도를 눈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현명한 방법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계면활성제 농도를 눈으로 가늠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해 보시면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yuhangen.co.kr/white_paper/83630

5.
세탁 효과보다는 세탁조에 찌꺼기가 남는 문제가 걱정

말씀하신 심정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만약 혹시라도
세제만 인공 합성물이라서 주의하셔야 한다고 생각하셨다면
아래의 정보를 함께 검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계면 활성제는 본질적으로
물에 매우 잘 녹는 물질이기 때문에
계면활성제의 잔류물은
충분히 헹구시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그래서
세탁조에 계면 활성제가 잔류한다면
더 근본적으로
빨래가 충분히 헹궈지지 않았을 가능성까지
검토하셔야 합니다.

*.
계면 활성제 찌꺼기만 세탁조 내벽에 잔류하여
악취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고

빨래에서 빠져나온 오염물과 습기가 결합하여
본격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
무조건 순한 혹은 천연의 세제만 사용하신다면
더러워서 문제인 옷을 입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그저 무조건 옳을 것 같은
세제의 천연성 혹은 순함이라는 편견이
오히려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논의도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천연성으로 허위 과장한 세정 제품으로 유아옷을 관리하다
결국 더러운 옷을 입히고 있는 상황에 대한 문의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3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