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종님 안녕하세요.
확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생각을 정확히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1.
인공 화합물은 무조건 위험하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커피 매장에서 얇은 폴리에스테르로 코팅된 일회용 종이컵이나
투명한 폴리스티렌 소재의 일회용 컵에 뜨거운 음료를 담아서 드시곤 합니다.

저희는
그런 분들이 이중적이라고 말씀드리는 의도는 없습니다.

저희가 그런 장면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인공 화합물은 무조건 위험하다고 주장하시는 분들께서도
인공 화합물에 대해서 좀 더 세심하게 살피신다면

최소한
세제/표백제를 선택하는 기준과
뜨거운 음료를 드시는 컵을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입니다.

만약
인공 화합물에 독성이 있다면
세제/표백제 잔여물이 접촉하는 피부보다
식도와 소화 기관의 점막에 닿으면 더 위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2.
저희 유한젠 질문 답변 게시판에
많은 고객님들께서
세제와 표백제 원료의 천연성의 정의를
이해할 수 있고 기억하기 쉽게 알려달라고 요청하시는 것을 보며
일반 고객님들께서도 답답해 하신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한크로락스 연구소의 관련 전문 연구원들과
세제와 표백제 원료의 천연성을 어떻게 정의해야 좋을 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저 저희 제품이 더 잘 팔리는 방향이나
얼굴 모르는 누군가가 저희가 모르는 상황에서 제시한 기준을
그대로 복사하여 붙이지 않고
세제와 표백제의 천연성을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 쉽게
정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정리하여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쉬운 작업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