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오늘도 세탁기에 베이킹소다를 붓고 싶으신가요?
만약 혹시라도
합성 세제가 싫으셔서 직접 베구산을 세탁기에서 혼합하신다면
그것이 합성 세제라는 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그저 습관적으로 베이킹 소다를 부으신다면
아래의 관련 정보를 살펴보시고 정확히 이해하신 후
사용하시면 더 좋습니다.
1. 베이킹소다의 천연성
최소한 저가에 구매하실 수 있는 베이킹소다는
공장에서 에너지를 투입하여 대량 생산됩니다.
베이킹소다도 진짜 천연은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베이킹소다가 천연이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는 주장은
한번 더 진지하게 검토하셔야 합니다.
베이킹소다는 화학 공장에서 에너지를 투입하여 만들기 때문에
화학 공장에서 만들어서 사용할수록 환경이 더 오염됩니다.
최소한 천연이라고 믿으셔서 마구 부으시는 것은
후회하실 가능성이 높은 선택입니다.
2. 베이킹소다가 식용 물질이라서 안심하셨다면?
먹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분말을
세탁수에 넣으면 갑자기
효과적인 천연 세제로 변한다는 주장은
그 신빙성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세정용으로 사용하시는 저가 베이킹소다는
산업용 원료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수로 조금 먹어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주방 세제 조차도 세정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간 맨손으로 다루시면 피부염이 발생합니다.
더하여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베이킹소다가 아무리 저렴해도
무의미하게 허비하시면 경제적 손해를 입을 뿐입니다.
3. 베이킹소다의 세정 효과
베이킹소다는 연마, 흡착 능력을 제공합니다.
물에 녹이면 약염기성을 형성하여
상대적으로 약한 세정력을 제공합니다.
베이킹소다를 물에 녹인 약염기성 용액의 살균소독 능력은 없습니다.
애초에 유한락스의 강한 살균소독 능력도
원액의 강염기성에서 비롯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반드시 이해하셔야 하니다.
물에 녹여서 뿌리면
이론적으로 산성 물질에 오염된 표면의 악취를 제거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가
베이킹소다 희석액이 예외적으로 작동하는
산성 오염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센물인 지하수에 녹이면 연수제로 사용할 수 있지만,
장기간 과용하면 배수관 막힘 문제가 발생합니다.
배수관 막힘을 예방하기 위한 연수제는
차라리 구연산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연산도 정밀하게 투입해야
연수 기능이 작동한다는 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