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빨래를 보면 속도 후련하고 왠지 마음까지도 뿌듯하죠?
깔끔한 세탁을 위해 도움을 주는 세탁세제는 가루형과 액상형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요,
세제별 차이점과 유용한 사용법을 유한젠이 알려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주로 가루세제를 사용 하지만 빨래할 때 나오는 뿌연 물과 섬유 등에 남아 있는 잔여물 걱정 때문에
최근엔 액상세제가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대체적으로 가루형과 액상형 세제의 기본 원료는 같아요.
하지만 제조방식과 몇 가지 첨가물로 인해 형태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랍니다.
가루세제에는 가루를 만드는 핵이 되는 비더가 첨가되고 제올라이트가 5~40%까지 함유돼 있어요.
빨래 후 물이 뿌옇게 되는 현상이 바로 이 제올라이트 때문이랍니다. 이 외에도 탄산나트륨과 규산나트륨등이 첨가돼있어요.
반면 액상형은 제올라이트와 탄산나트륨, 규산나트륨은 들어가 있지 않아 가루형에 비해 세제찌꺼기가 남지 않아요.
가루형은 pH가 10~11, 액상은 8~9가 나오는데 pH가 높을수록 세척력이 세답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찌든 오염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수온에 관계없이 물에 잘 녹는 세제를 찾고 있다면 가루세제를,
옷감의 선명한 색상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세제를 찾고 있다면 액체세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답니다.
세제 타입과 별도로 드럼용과 일반용은 왜 구별하는 걸까요?
드럼용 세제는 거품이 잘 안 난다고 답답해 하는 분들 있는데, 옷을 떨어뜨려 세탁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용 세제는 거품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낙차에 의한 충격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세척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요.
가급적이면 드럼용은 드럼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타입별로 맞춤 세제를 고르더라도 꼭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부분은 바로 세제를 계량하여 넣는 것입니다.
세제를 계량하지 않고 눈대중으로 그냥 넣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많이 넣을수록 때가 더 잘 빠질까요?
적정량보다 많은 세제를 사용하면 충분하게 헹굼이 되지 않아 옷에 세제 잔여물이 남게 됩니다.
따라서 세제 별로 표준 사용량에 맞춰서 사용하면 옷의 오염 제거나 세제 잔여물 걱정 없이 세탁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세탁 세제도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고, 적정량에 맞춰 깔끔하게 빨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