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 흰 면 티셔츠를 종일 입고 집에 돌아와서 빨려고 보니, 슬프게도 제육볶음 국물이 튀어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주방세제를 묻혀 칫솔로 문지르면 되었는데,
이번에는 지체된 탓인지 빨갛게 물든 오염 부분을 주방 세제로 빨아도, 과탄산소다를 넣고 뜨러운 물을 부었다가 다시 빨아도 말끔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헌 옷이면 어느 정도 포기하고 입을 텐데, 새 옷이라 유한젠으로 한 번 더 도전해 보고 싶고, 또 몇 가지 질문도 있습니다.
1. 오염이 생기면 먼저 주방세제로 빨라는 얘기가 많은데, 왜 그런 걸까요? 일반 세탁 세제보다 효과적인 면이 있나요?
2. 그리고 빨아도 남아 있는 희미한 얼룩은 햇볕에 말리면 사라진다는 얘기도 있던데, 일리가 있는 것인가요?
3. 과탄산소다나 유한젠으로 세탁할 때, 물을 뜨거울수록 좋은가요?
4. 또 세탁조를 청소할 때, 락스를 쓴다는 사람도 있고 과탄산소다로 한다는 사람도 있는데, 무엇이 더 효과적이며 그 원리는 무엇인가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