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탁 전문가님. 몇가지 질문 드리려고 합니다..
1. 찬물 세탁을 한다고 했을 때 유한젠 가루형 뜨거운물에 풀어서 투입 vs 유한젠 액체형or 유한젠 스포츠 액체형 뜨거운 물에 풀어서 투입
어떤걸 더 추천하시나요??
2. 이번에 새로 나온 유한젠 스포츠 액체형과 기존에 있었던 유한젠 액체형 차이가 있나요? 스포츠 액체형에는 향료가 들어갔던데 향 차이만 있을까요? 뭐가 더 표백효과나 세균을 잘 없애주는지 궁금합니다. 전문가님께서 추천해주셔도 좋습니다.
3. 찬물 세탁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액체형 유한젠을 미리 따뜻한물에 풀고 나서 빨래에 투입하는게 더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투입하는게 더 좋을까요?
4. 항상 질문 남겨주시면 친절하게 답변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전인호님 안녕하세요
삶아 빤 듯 선명한 우리 집 빨래 솔루션! - 유한젠을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산소계 표백제의 작동 원리를 살펴보시면
저희의 안내를 더 쉽게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아래의 페이지는
제품 상세 페이지로 위장한
과탄산소다의 작동 원리입니다.
https://yuhangen.co.kr/Shop/46354
번거로우시더라도 끝까지 살펴보신 후
본 페이지로 돌아오세요.
1.
찬물 세탁을 한다고 했을 때
더 깔끔하고 효과적인 세탁을 위해서는
찬물도 계절에 따라 구분하셔야 합니다.
*.
여름철 찬물(약 20~22도 정도의 수온) 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방치하셔서 과탄산소다 분말을 모두 녹인 후
조성된 과산화수소 + 탄산소다 액체가 작동하도록
30분 정도 추가로 방치하시면
유한젠 액체형 or 유한젠 액체형 스포츠보다
더 강한 표백력을 제공합니다.
40도에 녹여서 투입하시라는 이유의 한 부분은
전체 세탁 시간을 줄이시라는 권고일 뿐입니다.
*.
겨울철 찬물(약 4~10도 정도의 수온) 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방치하셔도 과탄산소다 분말이 녹지 않습니다.
그 이후의 작동도 시작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과산화수소로 액상화 되어 있는
유한젠 액체형을 사용하시는 것이 더 좋다는 의미입니다.
2.
유한젠 가루형 뜨거운물에 풀어서 투입 vs 유한젠 액체형or 유한젠 스포츠 액체형 뜨거운 물에 풀어서 투입
궁금하신 답부터 간단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여름철 찬물에서는
-> 유한젠 분말형
겨울철 찬물에서는
-> 유한젠 액체형 혹은 유한젠 스포츠
사시사철 무조건 40도를 유지하시겠다고 자신하신다면
(40도를 크게 초과하면 표백제가 폭주해서 섬유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 유한젠 분말형
이렇게 안내해 드릴 수 있는 이유는
엉뚱하게도 어떤 유한젠을 사용하실 것이냐 보다
세탁하실 때 얼마나 열 에너지 비용을 얼마나
지불하실거냐에 관한 선택으로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40도 정도의 물에 과탄산소다를 완전히 녹이시면
과산화수소 + 탄산소다 용액이 조성됩니다.
오히려
과산화수소만 존재하는 용액인
유한젠 액체형 혹은 유한젠 액체형 스포츠에 비해
탄산소다가 추가되어 있어서
더 강한 표백력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이론적으로
분말형이 일단 완전히 녹으면
유한젠 액체형과 마찬가지로 본 세탁 중의 평균 수온이
살얼음이 둥둥 떠있는 수준이 아니라면 비슷해져야 합니다.
다만,
만약 본 세탁 시에도 이왕이면 따뜻한 수온을 유지하면
에너지 비용이 더 필요하지면 표백은 더 효과적인 이유는
과산화수소 + 탄산소다 용액에
적절한 열 에너지를 공급하는 행위가
운전하면서 엑셀을 밟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무궁화호를 타면(=찬물에서 세탁하시면) 5시간이 소요되고
KTX를 타면(=40도 온수에서 세탁하시면) 3시간 소요되는 것과
유사한 원리로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3.
이론이 아닌 현실에서는
세탁소를 운영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사시사철 산소계 표백제를 일일히 녹이고
세탁 내내 평균 수온을 확인하는 노력은 고통스럽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여름철 찬물에서는
-> 유한젠 분말형
겨울철 찬물에서는
-> 유한젠 액체형 혹은 유한젠 스포츠
무조건 40도를 유지하시겠다고 자신하신다면
-> 유한젠 분말형
4.
유한젠 스포츠 액체형과 기존에 있었던 유한젠 액체형 차이가 있나요?
두 제품의 화학적인 차이는 매우 단순하지만
개발 배경이 매우 인문학적입니다.
무심결에 사용하셔도
땀냄새로 오해하시는 현상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성분을 좀 더 최적화한 제품이 유한젠 액체형 스포츠입니다.
자세한 배경을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정보를 확인하세요.
저희가 수 천명의 표백제 고객님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땀냄새가 남는다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사람의 땀과 오줌은 수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물빨래 후에도 땀냄새가 남아있다는 고민은
사실은 완전히 다른 원인과 결과이지만
그까짓 빨래를 하면서
화학 이론까지 공부하시고 익히시는 노력은
대부분의 고객님들에게 부담스럽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유한젠 분말형도 유한젠 액체형도 세심하게 사용하시면
땀냄새로 오해하시는 현상을 완화 혹은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해 주세요.
5.
찬물 세탁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액체형 유한젠을 미리 따뜻한물에 풀고 나서 빨래에 투입하는게 더 좋을까
살얼음이 떠있는 세탁수온이 아니라면
유한젠 액체형은 미리 녹여서 투입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에 풀어서 투입하시라고 권고하는 이유는
완전히 엉뚱한 곳에 있습니다.
건조한 빨래 위에 바로 부으시면
유한젠 액체형이 특정 의류에만 모두 스며들어서
특정 의류에만 고농도로 작용해서
섬유질을 손상시키거나 탈색시키고
빨래 전체의 표백 효과는 급락하기 때문입니다.
*.
2항에서 세탁 수온을 40도 정도로 유지하시면
30분 정도의 시간 만으로 충분한 표백 효과를 얻으실 수 있고
그보다 낮은 열 에너지 상태에서는
그에 따라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미 안내해 드렸습니다.
다만,
세탁수온과 표백력 최대 효과 도달 시간의 관계를
저희가 모두 안내해 드릴 수 없는 점을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알기로는
유한젠 분말형을 40도에서 사용하시면
30분 이내에 최대 표백 효과를 얻으실 수 있고
이 시간은
수온이 하락할 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서
매우 찬물에서는 최장 12시간 정도면
표백력 최대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6.
친절하게 답변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까짓 빨래라고 하찮게 여기지 않으시고
정확히 이해하시려는 진지한 호기심에
저희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의 안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면
추가의 질문이나 의견을 부담없이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