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한제 글들을 보면서 많은 지식을 얻었습니다. 세제와 섬유유연제는 온탕과 비누칠이고 표백제는 때를 미는 것이고, 정량만 사용해야 되는 것의 중요성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유한젠 스포츠 구매하여 일반 세제와 함께 사용하였고 의류 냄새가 확 사라져서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질문 2가지를 드리고자 합니다.
1. XX XX몬 제품 세제를 유한젠 스포츠와 함께 사용해도 되는지
제가 구매한 세제 제품 이름은 XX XX몬으로 인한 특유취 제거입니다.
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캡쳐한 화면을 올렸는데 혹시 몰라 확인해보니 등록이 안되네요. 아래 링크 클릭하시면 드럼 일반 겸용에서 성분을 확인 가능합니다.
제조사가 소비자 안전에 필요한 전문성과 윤리 의식을 충분히 갖추었는지 세심하게 검토하셔야 하는 세제 구매 페이지
이 세제 효과 보니까 냄새 제거된다고 하는 거보니 세제와 표백제를 같이 넣은 거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화학성분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 세제 제품을 유한젠 스포츠랑 같이 사용해도 될까요?
여쭤보는 이유는 이 세제에도 표백제가 들어있을 것 같아서 중복해서 표백제가 들어가면 문제가 있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뭔가 문제 있을 줄 알고 다우니 실내건조라는 세제를 새롭게 구매해서 유한젠 스포츠와 같이 세탁을 했거든요. (그래서 매우 좋은 냄새 제거 효과를 봤습니다.)
XX XX몬 세제에는 세제와 표백제가 같이 들어있어서 유한젠 스포츠랑 같이 쓰면 안되는지, 아니면 XX XX몬 세제를 유한젠 스포츠랑 같이 써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2. 세탁시 같이 넣는 섬유 유연제
유한젠 스포츠랑 같이 써서 냄새 제거는 참 잘 되었는데 섬유 유연제도 같이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보통 섬유 유연제는 세탁시 같이 넣으면 효과가 떨어지는데 이거는 세탁할 때 넣으라고 하더라구요.
섬유 유연제 이름은 다우니 퍼퓸 쥬얼 입니다.
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캡쳐한 화면을 올렸는데 혹시 몰라 확인해보니 등록이 안되네요. 아래 링크 클릭하시면 드럼 일반 겸용에서 성분을 확인 가능합니다.
https://brand.naver.com/downykr/products/6506940911?NaPm=ct%3Dlf7z9r74%7Cci%3D9959dbd2e33009681a1a6c7662183156c73f9bd0%7Ctr%3Dslsbrc%7Csn%3D1101459%7Chk%3D6a622b58710f2c9207e4802341813a4554aa4d13
다우니에서 잘 만들었겠지만 혹시나 걱정이 되어서 문의를 드립니다.
a 조합 =일반 세제 +다우니 퍼퓸쥬얼 + 유한젠 스포츠
b 조합 = 1번에서 문의드린 XX XX몬 세제 +다우니 퍼퓸쥬얼 + 유한젠 스포츠
2 조합 모두 문제 없을까요?
천천히 확인하시고 늦게 답변 주셔도 되니 답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Lee님 안녕하세요.
삶아 빤 듯 선명한 우리 집 빨래 솔루션! - 유한젠을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Lee님에게
소비자 안전 정보를 안내해 드리는 과정에서
경쟁 관계일 가능성이 있는 제조사 혹은 브랜드의
명칭이 직접 언급되는 상황이 부담스럽습니다.
사전 동의 없이
모두 영구 블라인드 처리한 이유는
Lee님께서 살펴보셔야 하는
소비자 안전 정보를 안내해 드리는 과정에서
해당 제조사 혹은 브랜드의 명예가
훼손될 가능성을 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Lee님께서도 제 3자가
본 논의의 검토 대상을 식별할 수 있는 행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필요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a 조합은 저희가 위해 가능성을 추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방향제를 강하게 사용하시는 선택에 따르는
댓가를 분명하게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b 조합은
일단 망설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제조사가 주장하는 모호한 특성을 보면
유한젠 액체형과 혼합하면
살균소독제 중복 혹은 과다 사용이 우려되는데
해당 세제가 함유한 살균소독제가 무엇인지
저희가 함부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제 제조사가
충분한 전문성이나 윤리의식을 갖추고
해당 제품을 설계했는지부터
한번 더 살펴보셔야 하는 이유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세제를 유한젠 스포츠와 함께 사용해도 되는지
일단 망실이셔야 하는 이유를 안내해 드리는 것이
저희의 최선입니다.
저희가 안내해 드리는 소비자 안전 정보를 살펴보시고
해당 세제 제조사에 해당 제품을
과산화수소 계열의 산소계 표백제와
혼합해도 되는지를 문의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문의하신 제품의 제조사가
해당 제품이 일반 세탁 세제인지 탈취제인지를
Lee님에게 명시적으로 안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용하신 상세 페이지의 상단을 한번 더 살펴보시면
품목에 세탁세제, 탈취제, 살균소독제 라는 정보가
왠만하면 눈에 안띄는 무성의한 방식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최근 관련법이 개정되어
탈취제로 광고하려면
살균소독제와 세제가 안전하게 혼합되었다는 사실을
규제 기관에 신고하고 허가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
해당 제품의 성분 정보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가정용 살균소독제 성분명이 없기 때문에
해당 제조사에서
사용한 살생물제가 무엇인지
Lee님에게 명시적으로 안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애매한 성분명이 있지만
저희가 대충 추정해서 판단하면 안됩니다.
만약 해당 제조사에서
매우 독특한 살균소독제를 함유했다면
저희의 무지를 책망하시기 보다
최소한 살생물제는
잘 알려진 물질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소비자 안전 때문이라는 우리 사회의 교훈은
저희 안내의 마지막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2.
유한젠 스포츠에는 살생물력이 있는
과산화수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항에서 안내해 드렸듯이
잘 알려진 살생물제를 함유하고 있지만
세탁용 표백제로만 허가받은 이유는
그 외 용도로 창의적으로
사용하지 않으시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3.
항균 세탁?
*.
어떤 물질이 항균성을 갖출 수 있습니다.
*.
항균성을 갖춘 세제?
이 개념의 타당성은
그 증명 방법의 합리성이나
증명 결과의 합법성보다는
곰팡이가 세제에 관심을 갖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하시는 것이 더 논리적입니다.
항균성을 갖춘 세제가 타당한 개념이라면
*.
그 세제가 섬유 표면에서 항균성을 제공하려면
물리적으로 잔류해야 합니다.
그런데
세탁의 본질은 섬유질 표면에서
모든 것을 닦아내는 과정과 결과입니다.
제조사의 주장대로라면
세제를 잔류시킨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세제가 잔류하는 상황이
Lee님께서 기대하시는 항균인지를
한번 더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세제가 아닌 살생물제 잔류?
이 관점에서도
살생물제의 잔류 현상은 항균이 아니고
매우 불결한 표면이라는 의미입니다.
살생물제 사용 후에는
반드시 닦아내서 마무리하셔야 하는 이유를
아래의 페이지에서 꼭 살펴보세요.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487
위와 같은 복잡한 사유로
제조사가 주장하는 항균 세제라는 개념을
Lee님께서 정확히 이해하셨는지
한번 더 검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세탁시 같이 넣는 섬유 유연제
문의하신 제품은
제조사가 섬유유연제가 아니고
방향제라고 표시하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섬유유연제는 일반 세탁 세제의 잔류물을
이온 중화시켜서 섬유질에서 떼어내는 기능입니다.
섬유 유연제의 정의 자체가
세탁 세제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물질이기 때문에
서로의 기능을 훼손하여 물질과 시간 낭비입니다.
5.
섬유 유연제는 향을 내주는 물질이 아닙니다.
섬유 유연제에 향이 강한 경우는
위에서 안내해 드린 기능 특성 때문에
반드시 세탁의 마지막 단계에서 투입하셔야 하는 특성을
좀 더 감성적으로 활용한 부가 기능일 뿐입니다.
향이 부가 기능일 뿐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하는 이유는
강한 향으로 덮어버리면
섬유질 표면에서 악취를 유발하는 오염물이
정말로 제거되었는지
직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반대 급부도
한번 더 세심하게 살펴보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6.
살생물제 중복 과용이 의심되시면 일단 피하셔야 합니다.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480
그래서
잘 알려진 살생물제만 사용하고 표시하는 노력이
제조사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무라고
저희는 믿고 있습니다.
물질 합성 오남용 문제도 피하셔야 하지만
무분별하고 맹목적인 살균소독의 끝에는
청결이 아닌 인공 합성물의 독성에 중독되거나
약해진 면역력으로 인한 감염병의 역설만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476